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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300만 달러는 이재명 방북 경비”…李 측 “사실무근”

2023-01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부터 저희 단독보도 시작합니다. <br> <br>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돈을 보낸 의혹을 검찰이 수사 중이죠. <br> <br>검찰은 그 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, 당시 경기지사의 북한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한 용도가 포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2019년 우리 돈으로 100억 원을 북한에 보냈는데, 그 중 상당 금액이 이 대표 방북용이었다는 의혹입니다. <br> <br>김 전 회장과 이 대표 간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포착된 겁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2019년 대북사업 추진을 위해 북한에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. <br><br>채널A 취재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중국 단둥에서 2019년 상반기 두 차례에 나눠 500만 달러를, 하반기에 300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총 800만 달러, 우리 돈 약 100억 원 규모입니다.<br><br>상반기에 보낸 500만 달러는 이화영 당시 경기 평화부지사가 북한과 맺은 스마트팜 조성 사업 비용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경기도의회 승인을 얻지 못해 진척이 더디자 북한의 요청으로 쌍방울이 대신 우회 지원에 나선 걸로 전해집니다.<br> <br>주목받는 건 하반기에 북으로 보낸 의혹이 제기된 300만 달러, 36억 입니다. <br><br>김 전 회장은 주변에 이재명 지사의 평양 방문을 위한 경비였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북한이 이 대표의 평양 방문시 행사와 퍼레이드 준비 명목으로 요청해 건넸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2018년 남북 화해무드가 확산되면서 이재명 지사 측이 방북에 공을 들이던 시점이었습니다. <br> <br>[이화영 /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(2018년 11월)] <br>"(이재명 지사가)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더니 리종혁 원장께서 그렇게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겠느냐 다른 경로로 좀더 일찍 오는게 좋지 않겠느냐." <br> <br>실제 방북 일정이 논의됐지만 코로나 사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. <br> <br>검찰도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대북 송금 과정에 위법 소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 측은 "헛웃음이 나올 사실무근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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